[르포] 백두산 천지 밑 40년간 자연 정수.. 中 농심 백산수 공장 가보니
[르포] 백두산 천지 밑 40년간 자연 정수.. 中 농심 백산수 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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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농심이 중국 백산수 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언론에 공개한 백산수 수원지인 '내두천'의 모습. 내두천은 백두산 청정원시림 보호구역(2100㎢) 내에 위치해 있다. 사진= 김서연기자
지난 16일 농심이 중국 백산수 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언론에 공개한 중국 백산수 공장에서 백산수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 김서연기자
【연변(중국)= 김서연 기자】'백두산의 관문'인 중국 지린성 옌볜(연변) 조선족자치주 옌지(연길)시에 위치한 연길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통해 약 3시간 가량 이동하니, 백두산의 인접 마을인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이도백하의 천연 원시림이 눈에 들어왔다. 수년 전만해도 연길에서 이곳까지 비포장 도로였다. 이동 시간만 약 7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백두산 원시림 쪽으로 약 10분간 걸어가니 철조망 등으로 외부인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었다. 해발 고도 670m에 위치한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의 수원지인 '내두천'이 있는 서민임대아파트
곳이다.
세계 3대 수원지 백두산의 힘.. 자연 정수 40년
지난 16일 농심이 중국 백산수 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언론에 공개한 백산수 수원지인 '내두천'은 백두산 청정원시림 보호구역(2100㎢) 내 위치해 있다.'어머니의 가대출상환방법
슴'이라는 의미인 내두천은 백두산 천지의 속살을 45㎞ 흘러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물이다.
내두천은 연중 6.8~7도씨 를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저온 용천수(천연 화산 암반수)다.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오랜 시간 자연 정화를 거쳐 '천연 미네랄'을 가득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내두천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취수대출통합
해 국내에 판매하는 생수는 백산수가 유일하다.
백두산의 화산 현무암은 공극(틈새) 크기가 다양해 투과기능이 탁월한 거대한 천연 필터다. 이런 이유로 백두산은 스위스의 알프스, 러시아의 코카서스와 함께 세계 3대 수원지로 불린다.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은 "2003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하와이 등 최고의 수원지를 찾아 전국내 카드사
세계를 돌아다녔다"며 "백두산 내 청정 원시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내두천을 백두산의 수원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백산수는 약 40년간 지하암반층을 통해 45㎞ 이상 거리를 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외 생수 중 최고 수준의 자연정수기간이다.
내두천에서 모든분
나오는 물은 의료용 기기등급(스턴트, 임플란드)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재질(SUS 316L) 배관을 통해 공기와 접촉없이 3.7㎞ 떨어진 농심 백산수 공장 생산라인으로 바로 연결된다.
농심 백산수 공장 전경. 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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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설비.. 글로벌 공략 박차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에 위치한 백산수 공장은 최첨단 무인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다. 취수, 포장, 물류 등 백산수 생산 전 공정에서 자동으로 운영된다. 자동화 공정을 관리하는 43명이 2교대로 근무하sbi 출판
면서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2600억원을 투입해 2015년 준공됐다. 부지 면적 29만1590㎡, 건축 면적 8만2133㎡에 이른다. 연간 최대 100만t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분에 255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백산수 생산 설비는 세계 최고 장비들로 갖춰졌다. 생수 생산의 핵심인 충전·포외국계카드사
장 설비는 에비앙 등 세계 유수 음료 브랜드 생산 설비를 제작한 독일의 크로네스사의 제품이다. 또 페트용기 제작은 캐나다의 허스키사가, 수원지로부터 흘러온 물을 여과하는 설비는 독일의 펜테어사의 기술로 완성했다.
특히 공장 내부까지 놓인 철도가 눈길을 끌었다. 농심은 중국 정부 소유의 철도 운영권을 확보했다. 농심이 보유한 철도는 공장 도치
내부에서부터 인근 역까지 총 1.7㎞ 구간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물은 철도를 통해 1100㎞ 떨어진 대련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보내진다.
2012년 12월 출시한 백산수는 약 12년 만인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백산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다.
농심은 백산수 브랜드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강조하고, 해외에서는 수요 개척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은 백산수 해외 사업의 핵심 전략 지역이다. 현재 백산수의 전체 매출 약 25%가 중국에서 발생한다. 향후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의 청정 자연과 시간이 빚은 '40년 자연정수시간' 백산수의 차별성과 세계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적극적으로 알려 제2의 도약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백산수가 생산되고 있다. 농심 제공
#백두산 #생수 #연변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