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현대건설 기본설계안 부적격” 후속 절차 신속히

[사설] “현대건설 기본설계안 부적격” 후속 절차 신속히

[사설] “현대건설 기본설계안 부적격” 후속 절차 신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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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기간을 84개월에서 108개월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현대건설 기본설계안이 부적격하다는 정부 판정이 나왔다. 정부가 제시한 공기를 맞출 수 없는 데다 108개월로 늘린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당연한 결과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 10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현대건설 기본설계안을 평가했다.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75.78점이었다.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현대건설 기본설계안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국제신문DB 중심위는 공사 입찰 때 공기 8신차장기렌트
4개월이 분명히 명시됐고 현대건설도 이를 충분히 인지한 채 컨소시엄 구성, 기본설계 수립 등을 했으나 이를 따를 수 없다고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9년 12월 말 개항은 국민과 한 약속인 만큼 국책사업에 응찰한 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진행된 네 차례 입찰에서 세 번이나 참가해 수의계약 대상자로 지정됐던 현대건설의한국투자저축은행 자소서
이 같은 행보는 대기업의 위상을 포기한 행동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현대건설은 이런 비판을 수용하기는커녕 국책사업 지연 및 추가 혈세 투입을 조장한다는 부당한 오명을 쓰게 됐다며 이번 공사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기본설계도 및 컨소시엄 관련 모든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이 추후 국책사업에 참여할 때 페널티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신한은행 비과세
하다. 이번 중심위 판정과 현대건설의 공사 불참 선언으로 시공사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대건설이 공기 연장을 주장한 것은 지난 4월 말이었다. 국토부는 지난달 8일 현대건설을 수의계약 지정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그동안 재입찰 등 플랜B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선 기간인 점을 고려해 차기 정부 출범 이후로 업무를 미룬다는 비판을 받은 까닭전남대학교 대학원
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가덕도신공항의 책임있는 추진과 신속한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국토부가 좌고우면할 시간과 이유가 없다. 국토부 내부에서 플랜B를 포함한 기술적·행정적 검토를 충분히 했을 것이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재입찰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겠다. 새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유효이자
반영한다면 추진 동력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9일 정부 입찰 조건인 ‘공사기간 84개월’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공 과정에서 불가피한 여건 변화가 발생한다면 공기 연장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둘러싸고 일각에선 신공항 개항 지연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부산시가 유연한 자세를 취한 것은 조속한 사업 재개새마을금고임대아파트
를 위해서다. 이를 정쟁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우선 착공한 후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부산시의 노력을 평가해도 될 일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울산·경남 주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부산시, 시민단체, 여야 정치권 등이 똘똘 뭉쳐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산시는 새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힘써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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